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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하바롭스크 도착‥오늘 전투기 공장 방문

김정은, 하바롭스크 도착‥오늘 전투기 공장 방문
입력 2023-09-15 09:34 | 수정 2023-09-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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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금 전 하바롭스크주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의 전투기 공장 등을 시찰할 예정입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를 순방 중인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오전 하바롭스크주의 전투기 생산 공장을 시찰할 전망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하바롭스크주에 있는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첨단 다목적 전투기와 민간 항공기를 만드는 '유리 가가린' 공장을 시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1년과 2002년 하바롭스크주를 찾은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보를 따른 겁니다.

    이곳은 특히 공군력이 취약한 북한에 군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특히 북한은 공군이 궤멸된 상태이기 때문에‥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첨단 수호이기 같은 경우는 북한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거든요. 지금 'MIG-29'도 원하지만 이건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개념의 전투기고 북한이 원하는 건 'Su-35'예요."

    일본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근처에서 잠수함 등의 군함 건조를 위한 조선소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한 모든 협의는 외교 채널을 통해 이뤄지며, 다음 달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북한을 찾을 예정입니다.

    북러 정상회담 당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선물로 소총을 교환했다는 사실도 러시아 측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에게 우주에 여러 번 다녀온 우주복 장갑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정상이 만나 군사협력을 논의한 데 대해 NSC 상임위원회는 북러가 우리 안보를 위협한다면 분명한 대가가 따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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