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수서행 KTX 운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던 철도노조가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중으로 KTX를 비롯한 모든 열차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인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2차 파업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수서행 KTX 운행과 4조 2교대 전면시행 등을 요구하며 돌입한 총파업을 예정대로 마무리하는 겁니다.
코레일도 시한부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오늘 안으로 모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한다고 밝혔습니다.
KTX는 오후 5시, 일반열차와 화물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 전철은 밤 9시 이후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될 전망입니다.
당장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심사는 2차 파업 여부입니다.
그동안 철도노조는 부산~수서 SRT 운행 축소에 따라 좌석 수가 줄어 시민 불편이 빚어졌다며, 수서행 KTX 운행을 대안으로 제시해왔습니다.
다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파업을 위한 파업'에 국민들이 얼마나 납득할지, 검토한 적도 없는 민영화에 대해 정부가 뭐라고 답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철도노조 측은 '2차 파업은 무기한 총파업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혀왔는데, 국토부와 코레일의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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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철도파업 오전 9시 종료‥"오늘 내 정상화"
철도파업 오전 9시 종료‥"오늘 내 정상화"
입력
2023-09-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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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9-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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