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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음주운전' 30대 구속‥곳곳 화재

'벤틀리 음주운전' 30대 구속‥곳곳 화재
입력 2023-09-18 09:45 | 수정 2023-09-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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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 서울 강남구 역삼역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차량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김포와 부산 등 곳곳에서는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

    흰색 벤틀리 승용차가 차선을 가로지르며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택시를 들이받고서야 겨우 멈춰 선 차량.

    뒤따라온 경찰차가 앞을 막아 섭니다.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사고를 낸 겁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무면허 상태였던 30대 남성은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인정했지만, 법원은 도망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남성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에선 음성 반응이 나왔는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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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캄한 어둠 속,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의 한 건설자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여 분 만에 꺼졌는데, 공장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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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6시 20분쯤엔 대구 동구 대구포항고속도로 도동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량 앞부분이 모두 탔지만,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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