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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대규모 공습‥사상자 1만 명 넘어

연일 대규모 공습‥사상자 1만 명 넘어
입력 2023-10-13 09:32 | 수정 2023-10-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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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발생한 사상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은 전면전을 공식화하고 가자지구 주변에 탱크를 집결시켰는데, 나토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하면서도 과잉대응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연일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을 맞은 건물들은 무너져 폐허가 됐고, 병원에서 시신을 인도받은 유족들은 오열합니다.

    엿새 동안 가자지구에 폭탄 약 6천 발을 투하한 이스라엘은, 36만 명의 예비군에 총동원령을 내리고 전면적인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모든 하마스 조직원은 죽은 목숨입니다. 하마스는 IS이며, 세계가 IS를 격파하고 제거한 것처럼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최소 2천 700명,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 규모는 이미 1만 명을 웃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가자지구는 전면전이 시작되면 인명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은 이스라엘을 향해 연대를 표명하면서도 "민간인 보호가 중요하다"며 지상군 투입을 앞둔 이스라엘에 과잉 대응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잇따른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33만 명 넘는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들이 풀려날 때까지 가자지구에 물과 전기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우리에 대한 공격을 끝내야만 인질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 민간인 학살과 학대로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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