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단식 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던 이재명 대표가 오늘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이 대표에게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했는데, 이 대표가 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새로 출범할 혁신위원회 수장으로 연세대학교 인요한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조희원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장기 단식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실려갔던 이재명 대표가 35일 만에 국회로 복귀했습니다.
이 대표는 조금 전 9시부터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면서 내각 총 사퇴를 요구하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당내 '체포동의안 가결파 5인방에 대한 징계 청원'에 대해서는 "더 이상 활가왈부하지 않길 바란다"고 일축하며 당내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한국에서 4대째 교육·의료봉사를 해온 공로로 '특별귀화 1호'로 선정된 인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옷만 바꿔입는 쇄신이 아닌 환부를 과김히 도려내는 쇄신을 하겠다"면서 이번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는 이 대표의 복귀에 앞서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국회 당 주요 과제로 '민생'을 내세운 양당 대표가 이번 회담은 성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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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이재명 "통합·국정쇄신"‥여당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이재명 "통합·국정쇄신"‥여당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입력
2023-10-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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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0-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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