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충남 공주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대전과 세종, 경기도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임명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46분쯤 충남 공주시 남남서 쪽 12km 지점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다섯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진앙지 인근은 물론이고 대전과 세종, 전북, 경기 등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정 모 씨/대전 유성구 (음성변조)]
"침대에 있는데 진동 소리 비슷하게 크게 들려서‥탈수기 돌릴 때 돌아가는 듯한 소음하고 진동이 있잖아요. 그것보다 조금 약하게‥"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흔들림을 느꼈다", "지진이 난 게 맞느냐"는 전화가 빗발치면서 총 380여 건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 (음성변조)]
"피해 접수된 건 없어요. 거의 지진, 흔들린다, 지진이냐 이런 거 문의 전화가‥"
행정안전부는 지진 직후 중대본 1단계와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충남 공주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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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인근 골목길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길가에 있던 택시 등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음식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음식점 손님과 행인 등 5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임명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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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찬
충남 공주서 규모 3.4 지진‥위기경보 '경계'
충남 공주서 규모 3.4 지진‥위기경보 '경계'
입력
2023-10-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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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0-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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