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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이틀 연장 합의"‥인질 추가 석방

"휴전 이틀 연장 합의"‥인질 추가 석방
입력 2023-11-28 09:37 | 수정 2023-11-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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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이틀 더 연장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인질이 풀려날 때마다 휴전을 더 연장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전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오늘로 종료 예정이던 나흘간의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의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 외무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도적 휴전을 이틀간 연장하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오늘 4차 인질 석방이 제대로 이뤄지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는데, 조금 전 이스라엘 군 당국은 11명의 인질이 가자에서 풀려나 이스라엘로 오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크 레게브/이스라엘 총리 수석 고문]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이 풀려날 때 휴전이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질 10명이 석방될 때마다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할 용의가 있습니다."

    추가 휴전 기간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순차적으로 석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휴전 연장 합의에 대해 유엔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이 기간 인도적 지원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전쟁의 어둠 속에서 희망과 인류애를 엿볼 수 있습니다. 가자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조를 더욱 늘릴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성명에서 가자 지구로 들어가는 인도적 지원의 양을 최대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이 모두 석방되기까지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추가 휴전 기간은 30일 종료됩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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