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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곳곳 우박 폭우‥양주 원단창고 화재

부산·경남 곳곳 우박 폭우‥양주 원단창고 화재
입력 2023-12-07 09:34 | 수정 2023-12-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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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저녁 부산과 경남 창원 등 남부 지방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경기 양주에서는 번개를 맞은 한 창고가 불에 타기도 했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눈이 내린 것처럼 도로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갑작스레 내린 우박에 사람들은 천막 아래서 우박을 피합니다.

    "와… 너무 많이 와."

    거친 바람에 나무가 휘날리고, 주차된 차량 위로 우박이 쏟아집니다.

    어젯밤 9시쯤, 부산과 경남 창원 등 남부지방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지름 0.5cm 정도의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이승희/제보자]
    "우박이 미끄럽잖아요. (사람이) 뒤로 가면서 막 미끄러지고 그러더라고요. 부산에서 이런 걸 본 적이 없어요. 본 적이 없어. 진짜"

    기상청은 지상 5km에서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우박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화염에 휩싸인 창고 위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 양주 율정동의 한 원단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낙뢰 소리에 밖에 나가보니까, 창고에서 흰색 연기가 나왔대요."

    불은 3시간 반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주민 약 7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소방 추산 1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인근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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