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930MBC뉴스
기자이미지 이정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체결‥"초격차 유지"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체결‥"초격차 유지"
입력 2023-12-14 09:34 | 수정 2023-12-14 09:40
재생목록
    ◀ 앵커 ▶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정상이 회담 후 공동성명으로 '반도체 동맹' 관계를 명문화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장소들을 찾아 순국선열을 기렸습니다.

    현지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상회담 뒤 나란히 함께 선 윤석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두 정상은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20개 항으로 정리해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이 주목한 건 반도체 분야 협력을 '동맹 관계'로 규정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반도체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최첨단의 기술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저희들이 중요한 과학기술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고,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다는…"

    이를 위해 정부 간 반도체 대화를 신설하고 반도체 인력도 함께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 측은 반도체를 넘어서 경제안보·에너지·첨단기술 등 폭넓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마르크 뤼터]
    "반도체 매우 중요합니다만 국방이라든가 방위라든가, 또 사이버 안보라든가 농업이라든가 이 모든 것도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회담과 오찬 이후 윤 대통령은 역사적인 건물 '리더잘'을 방문했습니다.

    1907년 고종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특사들을 파견했던 만국평화회의장입니다.

    특사로 왔다 현지에서 순국한 이준 열사의 기념관도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뒤엔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해 네덜란드에서의 마지막 일정들을 소화했습니다.

    70여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를 전했고, 한·네덜란드 양국 기업인들의 간담회에도 참석하는 걸로 네덜란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