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새해 첫 경기 도중 안면보호대를 벗어던지고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하지만 8경기 째 득점포는 침묵했고, 팀의 패배도 막지 못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위권 경쟁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애스턴 빌라전‥
초반부터 의욕적으로 움직인 손흥민은 뭔가 잘 풀리지 않는 듯 전반 19분, 마스크를 벗어던졌습니다.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두 달 전) 부상이 이후 처음입니다."
안와골절 수술 이후 줄곧 써 왔던 안면 보호대를 벗은 건 처음으로, 시야가 확보되자 손흥민은 부상 우려에도 거친 몸싸움은 몰론 헤더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오히려 투지를 더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맘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케인과의 호흡은 조금씩 엇나갔고‥
평소답지 않은 실수까지 저질렀습니다.
답답한 건 토트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상대 밀집 수비에 고전하다 요리스 골키퍼의 아쉬운 플레이로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수비 불안으로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홈에서 2대0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팀 역사상 35년 만에 리그 7경기 연속 2실점‥
토트넘은 4위 탈환은 고사하고 격차를 줄이는데도 실패했습니다.
손흥민도 마스크를 벗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 2개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앞으로 더 발전해야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죠."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리그 8경기 째 득점포 침묵을 이어간 손흥민은 사흘 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3년 새해 첫 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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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장훈
마스크 벗어던진 손흥민‥8경기째 득점포 침묵
마스크 벗어던진 손흥민‥8경기째 득점포 침묵
입력
2023-01-02 20:46
|
수정 2023-01-0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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