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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경호처장 문책하고 대통령이 사과하라"

"국방장관·경호처장 문책하고 대통령이 사과하라"
입력 2023-01-05 19:55 | 수정 2023-01-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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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당은 당장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하라, 국방장관은 물론 대통령 경호처장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국방부장관, 그리고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콕 집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진상을 철저히 밝혀서 자신들의 작전 실패와 경호 실패를 거짓말로 덮으려고 했던 국방부 장관과 경호처장 등을 엄중히 문책해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전쟁 중이었다면 최고 수준의 형벌이 내려졌을 사안'이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안보 참사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비행금지구역이 뚫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가 국방부로부터 '이적행위'라는 말까지 들었던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도 한 마디 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 그 경호 작전의 실패입니다. 군에서는 가장 안 좋은 것은 거짓말입니다. 이런 것들이 더 큰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본회의를 소집해 긴급현안질의를 하고, 청문회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도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그런 일이 있다면 안보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 것이고, 우리 영공이 뚫렸다는 점에서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마는 그것이 대통령실 주변이라면 더 심각한 문제겠죠."

    하지만 내심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책임자 문책 같은 얘기 대신, 또 문재인 정부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대변인]
    "그동안 대한민국 군이 얼마나 대북 훈련과 대비가 부족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태입니다."

    반면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유승민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철저히 조사해 군 기강을 엄중히 세우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영상 취재 : 황상욱, 서두범 / 영상 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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