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럼 이 사안 취재 중인 법조팀 나세웅 기자와 녹취록 얘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나 기자, 정영학 녹취록, 대장동 사업에 참여했던 인물이 자기네들끼리 대화한 것을 직접 녹음한 거기 때문에 사건의 내막을 알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다, 이렇게 꼽혔던 거죠?
천3백 쪽인데,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 기자 ▶
그렇습니다.
실제 음성 녹음 파일은 파일 수만 1백33개, 길이는 1백40시간에 달하고요.
대장동 의혹 사건 재판에서도 작년 5월부터 재판정에서 녹음을 재생하며 사실관계를 따져왔습니다.
◀ 앵커 ▶
부분적으로 좀 드러났었습니다.
◀ 기자 ▶
맞습니다.
방대한 분량 때문에, 66개 파일, 4분의 1 정도인 30시간 분량만 1.4배속으로 빠르게 재생하면서 법정에서 일부가 공개됐었고요.
◀ 앵커 ▶
법정에서는, 네.
◀ 기자 ▶
녹취록은 대장동 사업 설계에 관여한 핵심인물인데요.
정영학 회계사라는 분이 사업자 선정 전인 2012년부터 2014년, 또 사업이 마무리된 뒤인 2021년 전후로 일당과의 대화를 녹음한 겁니다.
재작년 9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정 회계사가 직접 자술서와 함께 검찰에 제출했고요.
◀ 앵커 ▶
크게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재작년 9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니까 정 회계사가 직접 자술서와 함께 검찰에 제출을 했고요.
재판이 시작되면서 당사자들이 증거를 열람할 수 있게 되면서, 저희도 뒤늦게나마 1천3백 쪽 전체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 앵커 ▶
검찰에 제출했으니까 검찰도 지금 전문을 가지고 있는 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특히 관심을 모았던 게 이재명 대표 측에 지분을 준다, 이런 언급이 나와있느냐, 있으면 어떤 식으로 언급이 됐느냐, 이런 거였는데, 어떻습니까?
◀ 기자 ▶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인데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 근무하던 분이죠. 유동규 씨의 숨겨둔 지분이 있다, 이런 내용은 녹취에서 확인됩니다.
하지만, 명확하게 유 전 본부장 외에 이재명 대표 쪽 인물이 나타나진 않고 있고요.
반면 지난해 재수사에 나선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약속받은 428억에 정진상, 김용 등 이재명 대표측 몫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 탐사매체인 '뉴스타파'도 내일 이 녹취록 전문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저희 MBC도 법률 검토를 거쳐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검찰 수사상황과 맞물려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내용을 계속 분석해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일부만 지금 전해드린 겁니다, 그렇죠?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나세웅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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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나세웅
나세웅
1천3백 쪽 '정영학 녹취록' 입수 경위는?
1천3백 쪽 '정영학 녹취록' 입수 경위는?
입력
2023-01-11 19:47
|
수정 2023-01-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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