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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고난의 귀경길‥이 시각 서울요금소

하루종일 고난의 귀경길‥이 시각 서울요금소
입력 2023-01-24 19:43 | 수정 2023-01-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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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고속도로에는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구나연 기자, 지금은 도로 상황이 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귀경길 고속도로 차량 흐름은 지금은 비교적 원활해진 모습입니다.

    앞서 전국 고속도로의 귀경 방향 교통량은 오전 11시쯤부터 늘어나는 모습이었고 오후 4시쯤 가장 정체가 심했습니다.

    특히 대설-강풍특보가 내려졌던 광주전남 지역 도로의 혼잡이 심했고, 지금도 곳곳이 결빙돼 주의가 필요한데요.

    실시간 상황 어떤지 보시겠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고창분기점 부근입니다.

    양 방향 모두 교통량은 많지 않지만 강한 눈바람이 계속되고 있어 차들이 비상등을 켠 채 천천히 운행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도로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인데요.

    서울 방향을 보면, 한두 시간 전까지는 정체현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소 해소된 모습입니다.

    ◀ 앵커 ▶

    네, 보니까 광주·전남 지역은 지금도 눈이 꽤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귀경길 꽤나 고생스러웠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제가 오후에 이곳 서울요금소 근처인 죽전휴게소에서 귀경객들을 만나봤는데요.

    생각보다 길이 막히진 않았지만 폭설을 뚫고 운전해야 해 긴장했고, 사고를 목격했다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서연지·조규엽]
    "눈이 좀 많이 와서 미끄럽고 그래서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오는 도중에 사고도 있었고 좀 막히더라고요."

    폭설과 한파가 예보되자 귀경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옷을 잔뜩 껴입은 채 짐을 들고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귀경객들은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눈길에 갇힐 뻔한 아찔한 상황을 겪기도 했습니다.

    [최중영]
    "아침 7시부터 출발했는데 제설이 안 된 구간이 많더라고요. 모든 차량들이 서행으로 운전을 했고요."

    섬 고향을 찾은 귀경객들도 심한 풍랑으로 바닷길이 끊기자 당혹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도로공사는 잠시 뒤인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 귀경길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지금 출발하면 서울요금소까지 부산에서 4시간 30분, 목포에서 3시간 40분, 강릉에서는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김상배(광주), 김대준(목포), 정진우(전주) / 영상편집: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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