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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 하루 앞두고 호남 찾은 이재명 "검찰독재 막아달라"

검찰 출석 하루 앞두고 호남 찾은 이재명 "검찰독재 막아달라"
입력 2023-01-27 20:27 | 수정 2023-01-2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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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 대장동 사건으로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호남을 찾아서 검찰 독재를 막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번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내일은 변호인과 둘만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재명! 이재명!"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이재명 대표는 호남을 찾아갔습니다.

    지금 상황이 군사독재 때보다 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신 군사독재 시절에도 증거를 만들려고 고문을 해서 가짜 자술서라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냥 검찰이 쓰면 그게 죄의 증거가 됩니다."

    그러면서 검찰 독재를 막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누가 막아야 합니까? 누가 막아야 한다고요?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가, 바로 국민이 막아야 합니다."

    "검찰정권 규탄한다! 규탄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 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는 수사권의 남용이요, 공소권의 남용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이중삼중 방탄조끼를 입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왜 호남에 가서 방탄을 호소하냐, 난방비 폭등을 비판한 것도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성남시와 경기도에 있었던 민간업자와 결탁한 토건 비리를 묻는데 호남을 찾아가 방탄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던 지난번과 달리, 이재명 대표는 내일 변호인만 대동하고 혼자 나가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물론 민주당 안에서도, 왜 당이 나서서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냐는 비판이 나온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송록필, 서두범 / 영상편집 :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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