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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복귀' 대전 "40골 특명 받았어요!"

'8년 만의 복귀' 대전 "40골 특명 받았어요!"
입력 2023-02-02 20:47 | 수정 2023-02-0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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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8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온 대전이 특급 공격수들을 영입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리그2 득점왕을 다퉜던 유강현과 티아고에게 40골을 합작하는 특명이 내려졌네요.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상무를 꺾고 K리그1으로 승격한 대전의 전지훈련.

    스프링클러에 깜짝 물세례를 당했지만…전지훈련장엔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8년 만에 승격에 성공한 대전은 지난해 K리그2 득점 1.2위를 영입했습니다.

    아산에서 유강현을 경남에서 티아고를 데려오며 공격력을 강화했습니다.

    이민성 감독은 이 둘에게 특명을 내렸습니다.

    [이민성 / 대전 감독]
    "장난으로 '둘이 합쳐서 40골을 넣어라' 그런 얘기를 했는데, '충분히 하겠다'고 약속을 해서 못 하면 보내야죠. <못 하면 어디로 보내시게요?> 각자 알아서 가야하지 않을까요."

    [유강현 / 대전]
    "농담으로 하신 얘기인데 또 농담만은 아니신 것 같아서 어쨌든 저도 20골을 넣는 게 목표고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키 190센티미터의 높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머리로만 9골을 터뜨린 티아고.

    반면, 공간을 파고들어 끈질기게 득점을 만드는 유강현.

    완전히 다른 스타일인 만큼 서로 배울 점도 많은 사이입니다.

    [티아고 / 대전]
    "움직임이 되게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 같은 것도 좋고 타고난 선수여서 그거에 대해서는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요."

    [유강현 / 대전]
    "헤딩 능력이 굉장히 좋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크로스 상황에서 그런 움직임이나 헤딩할 때 그런 임팩트나 그런 걸 보고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어요."

    해외리그 생활로 익힌 영어로 소통하는 둘은 치열한 득점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티아고·유강현]
    "Let's score 40 goals. Vamos!
    (우리 40골 넣자! 할 수 있다!)"

    8년 만에 1부로 돌아와 더 이상 강등은 없다는 대전.

    잔류, 그 이상을 바라보는 두 공격수의 발끝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영상편집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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