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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영장청구 규탄' 대규모 집회‥국민의힘 '불체포특권 포기해야'

민주 '영장청구 규탄' 대규모 집회‥국민의힘 '불체포특권 포기해야'
입력 2023-02-17 19:42 | 수정 2023-02-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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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그 여파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내부 결속과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렇게 당당하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먼저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헌정유린 독재정치 민주주의 지켜내자!"

    민주당은 국회 본청 앞에서 '윤석열 정권 검사 독재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주최 측 추산 약 3천 명이 모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하는 데 쓰라고 권력 맡겨 놨더니 야당 사냥, 정적 제거에 혈안입니다."

    소속 국회의원들은 물론, 지역 위원장들도 다 소집했습니다.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내부 결속은 물론 여론에도 호소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대로 총선에 자신이 없으니 상대를 철저하게 분열시키고 궤멸시켜 이기려는 비열한 정치 술수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대선 공약을 다시 끄집어 냈습니다.

    대선 때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없애겠다고 공약한 사실을 거론하며, 나가서 영장심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불체포 특권 방탄'에 숨어서 해결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응해서‥"

    민주당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 방탄 역할을 그만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국회가 일개 '부정부패 범죄 혐의자'를 위한 '방탄 아수라장'으로 끝내 전락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달 말에 표결에 부쳐집니다.

    열흘 남짓 남은 동안, 검찰의 영장청구와 체포동의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 취재: 서현권 / 영상 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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