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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동의안 27일 표결‥초선모임서 "말도 안 되는 영장, 걱정 말라"

체포동의안 27일 표결‥초선모임서 "말도 안 되는 영장, 걱정 말라"
입력 2023-02-18 20:06 | 수정 2023-02-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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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표결을 앞둔 이 대표가 당내 초선의원 모임을 찾는 등 내부 결속을 다지는 가운데, 여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는 27일 표결에 부쳐집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본회의 보고, 27일 표결처리 일정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이 이탈표 방지를 위해 가급적 빠른 처리를 요구하면서, 국회 상임위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과 겹치지 않는 날로 합의된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중진·비명계에 이어 어젯밤에는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워크숍에 참석하며 당심 다지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찬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이 대표가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보니까 별 게 없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또 "공적인 자료가 너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여러분도 걱정 말라"고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표결 일정이 잡히면서 여야 공방은 더 거세졌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혐의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배임 액수를 부풀리는 등 물증도 없이 망상으로 영장을 청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경/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역대 최대 환수금액 5천503억 원을 부인하고, 1천830억 원만 환수했다며 배임이라고 우깁니다. 전대미문의 검사 독재정권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깨끗하다면 무고함을 밝힐 절호의 기회인데, 체포동의안을 왜 부결시키려 하느냐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이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결단할 차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를 믿어주고,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당내 이탈표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설 민주당과, 여론전을 통한 단일대오 흔들기에 나설 국민의힘 사이의 신경전도 가열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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