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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미일합동훈련도

일본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미일합동훈련도
입력 2023-02-20 19:50 | 수정 2023-02-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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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일본 반응 보겠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잇달아 인근 해역에 떨어진 만큼 일본 정부가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는데요.

    일본 방위성은 미국과 일본 전투기들의 합동훈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도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현영준 특파원, 일본은 오늘 상당히 긴박하게 움직였군요?

    ◀ 기자 ▶

    네, 북한의 연이은 탄도 미사일 도발에 대해 일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기시다 총리가 밝힌 내용인데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계속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지금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5시 미국 뉴욕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가 개최됩니다.

    일본 방위성과 해상보안청은 당초에 북한이 3발의 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해상보안청이 실수로 한 발을 더 계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시 2발로 정정했는데요.

    북한의 위협적 도발에 혼선을 빚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태평양을 북한의 사격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일본에선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또다시 일본 열도를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일본 정부는 어제 실시한 미·일 합동 공중훈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훈련에선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와 미군 F-16 전투기, 그리고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미군 전략폭격기 B1B(비원비)가 참가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미·일 동맹의 대북 억지력과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MBC뉴스 현영준입니다.

    영상취재:이장식,김진호(도쿄) / 영상편집: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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