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WBC 첫 경기를 나흘 앞둔 우리 대표팀이 일본에서의 첫 공식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초호화 멤버로 무장한 일본 대표팀도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컨디션을 조율했습니다.
오사카에서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수들의 몸상태는 가벼워 보였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에 이어 캐치볼과 주루훈련으로 몸을 풀었고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 최정도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이제 페이스 조절하는 거니까요. 최정 선수도 지금 오늘 정상적으로 괜찮은 것 같고 // 준비 다 잘 됐습니다."
투수들의 컨디션을 집중 점검한 이강철 감독은 내일 연습경기 선발로 소형준을 선택하고 실전 같은 경기를 예고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공식 훈련이 끝난 뒤, 일본 대표팀 훈련이 진행된 실내훈련장엔 백 명이 넘는 일본 취재진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관심은 역시 오타니에 집중됐습니다.
어제 나고야 돔에서 가진 훈련에서 27번 스윙에 홈런 9개를 기록했고 5층 관중석을 직격한 대형타구까지 날렸습니다.
[다나카 슌/니혼TV 기자]
"어제 오타니의 타격 훈련을 일본에서 처음 공개해서 직접 봤는데 비거리도 대단하고, 모든 면에서 뛰어났습니다."
오늘은 투구 훈련에 집중한 오타니를 비롯해 베테랑 다르빗슈와 시속 160km대 광속구 투수 사사키까지.
[구리야마 히데키/일본 WBC 대표팀 감독]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내일부터 WBC 대회 시작하는 기분으로 연습경기에 임하겠습니다."
일본도 초호화 투수진의 컨디션을 대회 개막에 맞추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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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명노
이명노
'컨디션 회복 중' 최정‥'뜨거운 관심' 오타니
'컨디션 회복 중' 최정‥'뜨거운 관심' 오타니
입력
2023-03-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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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3-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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