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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7:0 맨유‥'128년 만의 대기록'

리버풀 7:0 맨유‥'128년 만의 대기록'
입력 2023-03-06 20:50 | 수정 2023-03-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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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는 참 알 수 없는 스포츠 같습니다.

    올 시즌 주춤하던 리버풀이 지는 법을 잊은 듯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려 7대0으로 대파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반 43분, 리버풀이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학포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후반엔 믿기 힘든 골 세례를 퍼부었습니다.

    후반 2분, 누녜스의 헤더 추가골을 시작으로, 3분 뒤 학포가 감각적인 칩슛으로 또 한 골.

    여기에 살라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했습니다.

    잘 쓰지 않는 오른발로 두번이나‥

    전의를 상실한 맨유 골문을 갈랐습니다.

    리버풀 홈팬들을 열광했고 살라는 경고를 감수하고 유니폼까지 벗어던지며 기뻐했습니다.

    리버풀과 이별을 예고한 피르미누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최종 스코어 7대0.

    맨유를 상대로 128년 만에 최다골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좀처럼 질 것 같지 않던 맨유가 공식경기 무패행진을 12경기에서 마감한 가운데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토트넘에 승점 3점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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