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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진은 세계 최정상급'‥"도쿄돔은 가봤어요"

'내야진은 세계 최정상급'‥"도쿄돔은 가봤어요"
입력 2023-03-07 20:46 | 수정 2023-03-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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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평가전의 최대 수확은 역시 내야진의 수비였습니다.

    빅리그 정상급 수비력으로 대회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인조 잔디 타구 적응에 애를 먹으며 유격수 자리에서만 3개의 실책을 범했던 대표팀.

    오늘 최정예로 나선 내야진의 수비는 참가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그 모습이었습니다.

    에드먼은 깊은 타구를 여유있게 처리하며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의 위용을 과시했고‥함께 키스톤 콤비로 나선 김하성도 특유의 역동적인 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대회를 앞두고 최상의 몸상태를 보여줬습니다.

    선발 3루수로 출전한 최정 역시 안정감있는 수비로 경기력에 대한 의문을 지웠습니다.

    내야진의 호수비 뒤에는 박병호가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송구를 모두 아웃으로 연결시켜 수비력만으로도 의심없는 주전 1루수임을 확인시켰습니다.

    [이강철 / WBC 대표팀 감독]
    "저희 (고척) 돔 구장보다는 타구가 여기(오사카)가 길어요. (바운드가) 바로 떨어져야 될 게 길게 떨어지기 때문에 어제(오릭스전) 선수들이 바운드가 좀 안 맞았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도쿄돔은 선수들이 많이 가봤고 도쿄돔은 (공이) 이렇게 많이 안 튀기 때문에 내일 또 연습하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수들도 실전 투구를 거치며 궤도에 오른 모습이었습니다.

    2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선발 박세웅은 물론‥중간 계투로 나선 원태인과 김윤식도 무실점 투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무사 만루 위기에 등판한 김원중은 병살타와 삼진으로 이닝을 틀어막았습니다.

    [양의지 / WBC 대표팀]
    "최종적으로 컨디션 점검은 다 한 거 같고 본선 경기 들어가니까 연습 경기를 하면서 경기 감각을 잘 끌어올렸던 것 같아요."

    다만 구창모가 제구 난조 속에 2실점해 일본전 선발 투수에 대한 고심이 깊어졌고‥이의리와 정우영이 들쑥날쑥한 투구를 한 것도 대회 직전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틀 뒤 호주와의 첫 경기에는 2차례 평가전에서 유일하게 출전하지 않은 고영표가 선발 투수로 나설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영상편집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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