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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김기현호' 출범

이변은 없었다‥'김기현호' 출범
입력 2023-03-08 20:00 | 수정 2023-03-0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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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 힘의 차기 당 대표로 친 윤석열계의 지지를 받아온 4선의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당 최고위원도 윤심을 내건 후보들이 대거 당선이 됐고요.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비 윤석열계 후보들은 모두 낙선했습니다.

    먼저 오늘 선거 결과를 조희원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당 대표로 김기현 후보!"

    이변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의 최종 승자는 '윤심' 김기현 후보였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자]
    "국민의힘 성공 시대를 만들어갑시다! 윤석열 정부 만세!"

    2위는 23.3%를 득표한 안철수 후보로 김기현 후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3위 천하람, 4위 황교안 후보 순으로, 김 후보의 과반 득표 저지에 실패했습니다.

    17대부터 19대, 21대까지 4선 국회의원인 김 후보는, 정책위의장부터 원내대표까지 고루 역임한 안정적인 경험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여기에 선거 초반 '윤핵관' 장제원 의원과의 '김장연대'를 더해 윤심 후보로 부상한 뒤 유력 후보들의 불출마 속에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자 (1월 13일 중랑구을 당원 간담회)]
    "대통령하고 호흡이 척척 맞고 말 안 해도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하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당 지도부를 뽑아놔야 대통령이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다."

    선거 막판 울산 땅 투기 의혹과 대통령실 선거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흔들리는 듯했지만,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최고위원 결과도 친윤계 후보들의 압승이었습니다.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후보가 모두 당 지도부에 입성했고, 청년 최고위원에도 장예찬 후보가 연예인 성적 대상화 웹소설 집필 등 논란에도 불구하고 55%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반면, 비윤계인 친이준석계, 이른바 천아용인 후보들은 모두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신임 김기현 대표는 내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합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비윤계와의 갈등을 봉합하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 : 황상욱, 김동세 / 영상편집 :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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