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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인터뷰] 김기현 대표에게 묻는다

[인터뷰] 김기현 대표에게 묻는다
입력 2023-03-08 20:07 | 수정 2023-03-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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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새 여당 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신임 대표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지금 연결돼 있는데요. 대표님 집권 여당을 이끌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이 되셨습니다. 축하의 말씀 드리면서 소감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우리 당원들께 감사드리고요. 네 명이 경합하는 과정에 52퍼센트라는 매우 높은 득표를 얻었다는 것은 그만큼 제대로 잘 하라고 하는 그래서 힘을 실어주겠다고 하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제대로 잘해서 내년 총선 압승을 꼭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

    가장 논란이 됐던 쟁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집권 여당과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앞으로 대통령과의 관계 어떻게 설정할 생각이십니까.

    ◀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

    집권당의 대표와 대통령과의 관계는 밀당하는 부부관계다 그것이 아마 적절한 비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통령의 뜻도 충분하게 잘 듣고 또 국민들의 뜻도 잘 새겨서 그것을 치열한 논의 과정을 통해서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서 원보이스로 국민들에게 혼란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번 선거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개입 논란이 상당히 시끄러웠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선거가 불공정했다면서 대통령실 참모까지 고발을 했고 황교안 후보도 비슷한 주장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

    대통령실에서 불공정했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고요. 과도하게 침소봉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전당대회도 압도적 차이로 이미 결론이 난 만큼 이제는 당내 분란을 잠재우고 대통합의 길로 갈 수 있도록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

    공천을 할 때 대통령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공천 과정에서 그러면 윤 대통령의 뜻이 반영돼야 한다고 보시는 겁니까.

    ◀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

    저는 대통령의 뜻도 들어야 되고 당의 여러 지도자의 뜻도 들어야 되고 원로들의 뜻도 들어야 되고 이번에 출마하신 여러 우리 당의 좋은 인재들의 뜻도 다 들어야 된다. 그 의견을 종합한 다음에 가장 훌륭한 후보를 내세우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다른 분을 다 생략해 버리고 대통령 의견도 들어야 된다 그 얘기만 계속해서 보도하시니까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사실 이준석 전 대표가 밀려난 뒤부터 이번 전당대회 내내 갈등이 상당했죠. 앞으로 이준석 전 대표 또 안철수 후보와의 관계 어떻게 풀어가실지 말씀하신 당내 갈등에 대한 해법을 좀 들어보고 싶은데요.

    ◀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

    이번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매우 커다란 차이로 압도적 차이로 저 김기현을 당선시켜주신 당원들의 뜻을 잘 새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위와 차이의 엄청난 격차를 보여주신 것이 바로 당원들의 뜻입니다. 그러니까 당원들의 뜻을 잘 받들도록 하는 것이 우리 당원의 책무라고 생각하고요 /우리가 한 하나의 몸이 되는 원팀이 되는 그런 당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

    야당과의 관계도 지금 풀어야 할 숙제인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사실상 대화가 끊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앞으로 야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갈 계획이십니까.

    ◀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

    민주당도 이제는 조금 자신들의 자세를 바꿔야 합니다. 민생 우선으로 해야 하지 어떻게 대표 우선을 하게 되겠습니까 그런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대표인 하는 그 대표의 지위를 존중하면서 제가 여당의 대표로서 충분한 대화와 협상을 해나가되 주도권을 가지고 해 나갈 것입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편집: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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