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오늘 입국했습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첫번째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밝은 미소와 함께 입국장에 들어선 클린스만 감독은 '코리아'가 적힌 붉은색 머플러를 건네 받은 뒤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돼 자랑스럽고 영광입니다. 한국 대표팀 감독 제안이 왔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갖고 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피파 기술연구그룹 일원으로 차두리와 함께 한국 경기를 모두 지켜봤다며 60년 넘게 이루지 못한 아시안컵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카타르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이나 4년 전 독일처럼 한국은 강팀을 상대로 이긴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입니다."
전술 부재와 경력 단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른 새벽부터 마중을 나온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동훈 / 축구팬]
"감독님! 우리 대표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Danke, Jurgen!(클린스만 감독님, 감사합니다!)"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코치진 중 1명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내일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번 주말, 서울과 울산의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3년 5개월 간의 축구대표팀 감독직 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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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송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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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입국‥"아시안컵이 1차 목표"
클린스만 감독 입국‥"아시안컵이 1차 목표"
입력
2023-03-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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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3-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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