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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년 - 어퍼컷에 이어 울산 찾은 윤 대통령, 1년 성적표는?

대선 1년 - 어퍼컷에 이어 울산 찾은 윤 대통령, 1년 성적표는?
입력 2023-03-09 23:29 | 수정 2023-03-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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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3월 9일.

    오늘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지 꼭 1년이 되는 날이죠?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울산 산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사실상 친정 체제로 재편되면서, 이제 경제와 외교에 집중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대선의 경쟁자였던 야당과 협치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경제를 내세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인 에스오일이 9조원을 투자한 울산의 석유화학시설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곧이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수출 부두를 방문했고,

    [윤석열 대통령]
    "평택에도 전용 수출항이 있어야 되겠네"

    울산의 전통시장도 찾아갔습니다.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에 당선된지 꼭 1년.

    여당 전당대회에서는 친윤석열계 일색의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친정 체제가 구축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런 자심감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 밀착 같은 외교와, 민생 현장 같은 경제 행보를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길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먼저 국회와 관계.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3월 10일)]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1년전 했던 말과 달리, 대선 경쟁자였던 야당과 관계는 사실상 파탄났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계속되자,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특검법안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대일본 외교 역시 각계의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이 정부의 강제 동원 '제3자 변제안'을 반대하고, 이 정권의 친일 행보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당선 1년을 맞은 윤 대통령.

    여러 우여곡절 끝에 여당은 친정 체제로 정리했지만, 야당이 다수당인 국회와 관계 회복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일 김건희/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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