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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배터리 등 전국 15곳에 첨단기술단지 만든다

전기차·배터리 등 전국 15곳에 첨단기술단지 만든다
입력 2023-03-15 19:45 | 수정 2023-03-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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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는 반도체뿐 아니라 미래 자동차와 배터리 산업, 로봇 등 6개 첨단산업을 핵심 육성 전략 대상으로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국 15개 지역에 첨단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박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반도체 외에 투자에 사활을 걸겠다고 내세운 건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자동차입니다.

    앞으로 5년 동안 95조 원.

    세계 3위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30년 세계 3강을 목표로 전기차 생산 규모를 5배로 늘리고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작년 기준 국내 전기차 생산량은 33만대, 계획대로라면 5년 뒤 150만대 이상 생산을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산업에도 39조 원을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배터리의 생명인 주행거리 확대, 안전성, 무게 감소 등의 기술을 먼저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외에도 디스플레이, 바이오, 로봇 등 정부가 육성하겠다고 밝힌 첨단산업은 모두 6개 분야, 이를 위해 전국 15곳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지방과 기업의 제안을 바탕으로 정부는 민간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15개 1,200여만 평의 산단 조성을 결정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를 비롯해 광주에 전기차 등 미래차, 전북 익산에 국가식품단지, 경북 안동에 바이오생명, 울진에 원자력 수소 등이 후보지입니다.

    대부분 이미 관련 생산시설이 집중돼 있는 곳들 위주로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예산만 550조 원, 재원 조달엔 민간기업이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SK가 179조원, 현대차가 63조원, LG도 5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첨단산업은 투자나 신규 고용이 많이 일어나는 산업이라 지역 균형 발전 이런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는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가동해 이르면 2026년 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진준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배/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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