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2026년 월드컵 조별리그 방식이 확정됐습니다.
48개국이 네 팀씩 모두 12개조로 나뉘고 성적에 따라 조 3위도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년 뒤 여름에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이 사상 최대인 48개로 늘어나면서 조별리그 운영 방식을 놓고 고민하던 피파는
네 팀씩 12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르기로 확정 발표했습니다.
조 1, 2위는 32강에 직행하고 3위팀 중 8팀이 추가로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당초 세 팀씩 16개조를 꾸릴 계획이었지만‥
경기 담합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팀당 3경기 원칙을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등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펼쳐지는 긴장감과 재미도 고려했습니다.
[인판티노/FIFA 회장]
"네 팀이 한 조가 되는 게 마지막 경기, 마지막 1분까지 누가 진출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정말 대단한 방식이라고 느꼈습니다."
더 많은 나라에게 월드컵 출전의 기회를 주고 조 3위도 토너먼트에 갈 수 있어 중계권료와 흥행을 우선시하는 피파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변화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 수는 마흔 경기가 더 늘어나는데 대회 기간은 비슷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혀 빡빡한 일정에 따른 혹사 우려도 제기됩니다.
또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에서 분산 개최돼 이동거리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파는 전체적인 일정을 맞추기 위해 개막 전 소집이나 훈련 기간을 지금보다 일주일 정도 줄일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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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48개국' 2026 월드컵··'조 3위도 32강 가능'
'48개국' 2026 월드컵··'조 3위도 32강 가능'
입력
2023-03-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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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3-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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