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골 도전' 손흥민‥콘테 감독 "부상 아니야"

◀ 앵커 ▶

내일 밤 사우샘프턴전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에 도전하는 손흥민 선수는 때아닌 부상설이 제기됐는데요.

콘테 감독은 추가 부상자는 없다며 부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트넘이 어제 공개했던 사우샘프턴전 대비 훈련 영상입니다.

케인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몸을 푸는 가운데 손흥민만 보이지 않습니다.

영국의 한 매체는 이를 근거로 손흥민의 부상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구단이 오늘 홈페이지에 새로 올린 부상자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고 콘테 감독도 부상 선수는 기존 4명뿐이라고 선을 그어 부상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세세뇽, 비수마, 벤탕쿠르, 요리스 외에 새로운 부상 선수는 없고요. 내일 비공개 훈련을 한번 더 할텐데 현재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한때 오랜 골침묵과 함께 벤치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손흥민은 지난 노팅엄전에선 5경기 만에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에 한 골만을 남겨뒀습니다.

따라서 내일 사우샘프턴에서 골을 기록한다면 역대 34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100호골을 달성하게 됩니다.

분위기는 좋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주전 자리를 되찾았고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3년 전 한 경기 4골을 포함해 16경기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음주 축구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자신의 존재감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맞은 손흥민.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안준혁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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