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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분간 한일관계 개선 역설‥"미래·경제 위한 결단"

23분간 한일관계 개선 역설‥"미래·경제 위한 결단"
입력 2023-03-21 19:42 | 수정 2023-03-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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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을 상대로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

    생방송으로 중계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윤대통령은 이례적으로 23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는데요.

    미래 세대를 위한 결단임을 "확신한다"면서 특히 경제 분야에서의 기대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먼저, 주요내용, 신수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이 단기적으로 유리하지도, 편한 길도 아니지만, "대통령으로서 책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저 역시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편한 길을 선택해서 역대 최악의 한일관계를 방치하는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결단"의 배경에는 미래세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우리 국민과 기업들에게 커다란 혜택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일본을 통한 경제적 수혜 사례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한일국교 정상화'를 소환하며, 당시 박 대통령의 결단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매국적 외교라는 극렬한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박정희 대통령은 피해의식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일본이라면 무조건 겁부터 집어먹는 것이 바로 굴욕적 자세라고‥"

    한일간 협력으로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업체를 대거 유치해 반도체 첨단 기지를 조성하고, 에너지 인프라 등 세계 수주 시장에도 공동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안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논의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한국이 선제적으로 걸림돌을 제거해 나간다면 분명 일본도 호응해 올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박종일, 김희건 / 영상편집 :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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