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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끝내기' 역전승‥14년 만에 결승 진출

'9회말 끝내기' 역전승‥14년 만에 결승 진출
입력 2023-03-21 20:54 | 수정 2023-03-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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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WBC 준결승에서 일본이 멕시코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본은 내일 지난 대회 우승팀 미국을 상대로 1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회부터 164km의 강속구를 던진 일본 선발 사사키는 4회 멕시코 우리아스에게 석 점포를 얻어맞았습니다.

    맞자마자 주저앉을 정도로 뼈아픈 홈런이었습니다.

    멕시코는 아로사레나의 호수비가 더해지면서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아로사레나는 경기 중 팬들에게 사인까지 해주는 여유를 과시했습니다.

    일본은 7회 요시다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8회 다시 두 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한 점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간판타자 오타니가 역전승의 물꼬를 텄습니다.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린 뒤 헬멧까지 벗어던지며 2루로 달렸고 평소와는 다른 격한 손동작으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그리고 계속된 1,2루 찬스에서 오늘 삼진만 3개를 당했던 무라카미가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해 일본인 최다인 56홈런을 기록한 무라카미는 대회 내내 부진하다 극적인 한 방을 쏘아올리며 침몰하던 일본을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무라카미/ 일본 WBC 대표팀]
    "(오타니가 나가면) 기회가 될 때가 많았기 때문에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부진 때문에)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이겨서 좋습니다."

    14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내일 지난 대회 우승팀 미국과 마지막 승부를 벌입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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