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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로 뭉친 중·러‥"진짜 푸틴은 누구?" 대역 논란

'반미'로 뭉친 중·러‥"진짜 푸틴은 누구?" 대역 논란
입력 2023-03-22 20:41 | 수정 2023-03-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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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미국에 맞서는 연합 전선을 더욱 강화할 것을 예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또다시 대역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최근 촬영된 사진마다 생김새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가짜 푸틴'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조명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안보 문제에서 두 나라가 공동 보조를 맞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에도 반대하며, 자국 주권을 지키려는 중국의 행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미국과 서유럽의 군사동맹인 나토가 "다른 국가의 주권과 이익을 존중하도록 촉구한다"면서 서방에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적 대화를 통한 우크라이나 위기의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우리는 항상 평화와 대화를 추구합니다. 우리는 역사의 진실의 편에 굳건히 서 있을 것입니다. "

    하지만 서방과 우크라이나는 중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통한 휴전을 거듭 촉구한 데 대해 러시아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한 것일 뿐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대역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은 최근 찍힌 푸틴의 측면 사진을 비교하면서 턱의 모양이 서로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의회 연설에서 찍힌 사진엔 턱이 앞으로 돌출돼 있고 턱선이 날렵하지만, 지난 18일 크름반도 방문에서는 턱이 이전 사진보다 현저히 들어가 있는데다 턱살도 두툼하게 쪘다는 겁니다.

    바로 다음날인 19일 마리우폴에서 찍은 사진의 경우 늘어진 턱살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푸틴이 최전방 점령지에서 직접 운전을 하고 경호원 없이 주민들과 만나는 모습은 다소 비현실적이라며 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편집 :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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