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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논란' 김서현 "오타니 슬라이더 갖고 싶어요"

'SNS 논란' 김서현 "오타니 슬라이더 갖고 싶어요"
입력 2023-03-24 20:37 | 수정 2023-03-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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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특급 신인 중 한 명이죠.

    한화 김서현 투수가 시범경기에서 150km대 강속구를 뿌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SNS 험담 논란에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서현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연거푸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 뿌렸습니다.

    KIA 김호령을 상대로 프로 첫 삼진을 잡고는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습니다.

    제구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배짱 두둑한 투구를 선보이며 수베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김서현/한화]
    "야구장 전광판에는 (시속) 157km까지 찍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몸 상태는 지금도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고등학교 시절 시속 160km의 공을 던졌던 만큼 강속구가 주무기이지만, 김서현은 WBC를 보고 강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타니가 던진 마지막 공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김서현/한화]
    "너무 부러울 정도로 저도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대회인 것 같습니다. (오타니 공이) 옆으로 휘는 게 많고 그러니까 그 슬라이더를 되게 배우고 싶었고, 가져오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생겼어요."

    김서현은 전지훈련 도중 불거진 SNS 험담 논란과 그에 따른 징계에 대해선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서현/한화]
    "살도 엄청 많이 빠졌었고 눈치 보기 바빴어요. 아직 사회에 나온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조금 더 성숙해지는 길을 가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보직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김서현은 프로 데뷔는 물론 3년 뒤에 있을 WBC도 벌써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서현/한화]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몸 더 만들고 해서, 그 기회를 꼭 잡았으면 하는 생각이 많습니다. 도망가는 것도 싫어하기 때문에 (국제 대회에서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원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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