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꽃샘바람에 황사는 대부분 물러갔지만 대신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와 전북내륙에는 이례적으로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이렇게 3월 하순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건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입니다.
내일 아침 제천과 장수의 수은주가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서울도 오늘보다 5도 낮은 2도까지 내려가겠고요.
추위는 모레 낮부터 누그러지면서 봄꽃들도 이내 흐드러지게 피어오르겠습니다.
대기질은 내일까지는 괜찮겠지만 화요일인 모레는 서쪽을 중심으로 스모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요.
건조특보가 확대되고 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다음 달 초까지도 내륙을 중심으로는 비 예보가 없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지금 북서쪽에서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륙에는 구름 한 점 없는 모습이고요.
밤사이 복사냉각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더 가파르게 떨어지겠습니다.
중부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 보시면 춘천이 영하 2도, 대전도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낮 기온도 1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주 중반부터는 다시 기온이 쑥쑥 올라 예년보다 따뜻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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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가영 캐스터
[날씨] 출근길, 반짝 꽃샘바람‥내일까지 대기질 무난
[날씨] 출근길, 반짝 꽃샘바람‥내일까지 대기질 무난
입력
2023-03-26 20:31
|
수정 2023-03-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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