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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권 위협‥'굴욕외교' 내용 공개"

"국민 건강권 위협‥'굴욕외교' 내용 공개"
입력 2023-03-30 19:54 | 수정 2023-03-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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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논란이 된 보도와 관련해 야당은 규탄집회를 열고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게 된 상황에 대해 윤대통령이 논의 내용을 낱낱이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의 가짜뉴스라면 일본정부와 언론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라고도 요구했습니다.

    이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방사능 밥상 웬 말이냐.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절대 반대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국회 앞에 섰습니다.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게 됐다며 관련 대화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합니다. 굴욕외교의 진상을 낱낱이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에게 그리고 역사에 사과하십시오."

    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재갑 의원은 삭발식까지 벌였습니다.

    한일정상회담 이후, 일본의 호응은 커녕 일본 교과서 왜곡에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문제까지 불거졌다며 이른바 굴욕외교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일본이 채울 거라던 물컵은 정상회담 후 12일 만에 산산조각 났습니다.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미래를 위한 결단이란 말입니까."

    정의당도 일본 언론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강력하게 항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랑/정의당 대변인]
    "오보라면 그냥 눈 감고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지금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일본 정부와 언론에 대해 대통령은 강력하게 항의하십시오."

    국민의힘은 정상 간의 외교는 한 번도 국정조사의 대상이 된 적이 없다며 민주당이 이재명 지키기를 위해 중대한 외교적 결례를 감수하면서 심각한 국격 손상을 초래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민주당은 국정조사뿐만 아니라 상임위를 총동원해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방탄을 위한 물타기 용으로."

    야당이 제기한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서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영상취재 : 서현권 / 영상편집 :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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