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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명아

국내외 언론 관심 집중‥소규모 국제공항이라 택했나?

국내외 언론 관심 집중‥소규모 국제공항이라 택했나?
입력 2023-03-30 20:12 | 수정 2023-03-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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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권도형 대표가 구금돼 있는 몬테네그로 현지에 나가 있는 조명아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 특파원, 외국 국적의 용의자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이 나서서 기자 회견을 했습니다.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어제 기자회견이 열렸던 몬테네그로 법무부 청사 앞입니다.

    몬테네그로 법무부에 전세계 언론의 문의가 워낙 많다 보니 장관이 직접 나서 세르비아어와 영어로 기자회견을 열게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통령 선거 기간임에도 현지 언론들도 권 씨에 대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 앵커 ▶

    어제 권 대표가 두바이로 출국을 시도했던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으로 조 특파원도 입국을 했죠?

    공항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 기자 ▶

    포드고리차는 몬테네그로의 수도이지만 인구가 20만 명이 안되는 작은 도시인데요.

    공항 역시 국제공항이었지만, 규모는 매우 작았습니다.

    터미널도 1개에 불과했고 관광 시즌이 아니어서 그런지, 이용객도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저도 비행기에 내려서 연결 통로나 버스 없이 활주로를 걸어서 공항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입국 심사대 네 곳과 1개의 컨베이어가 돌아가는 짐 찾는 곳이 나란히 붙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국 심사대에선 비교적 꼼꼼하게 여권 검사를 진행했고, 또 권 대표 체포의 여파인지, 큰 짐을 가져간 저희 취재진의 경우 별도의 짐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송환을 요청했다는 현지 보도를 두고 몬테네그로 법무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데 이어, 우리 법무부도 설명을 내놨습니다.

    법무부는 권 대표가 체포된 지 하루 만인 이달 24일 인도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법무부의 인도청구가 미국보다 하루가량 빨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에서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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