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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손장훈

'기습 사면' 축구협회 "내일 사면 결정 재논의"

'기습 사면' 축구협회 "내일 사면 결정 재논의"
입력 2023-03-30 20:40 | 수정 2023-03-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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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협회가 내일 다시 이사회를 엽니다.

    징계 받은 축구인 100명의 사면 결정에 대해 사흘 만에 재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리포트 ▶

    축구협회는 지난 28일 우루과이와의 경기 직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사회를 소집해 비위 징계 축구인 100명 사면을 의결했는데요.

    국내 프로 종목 가운데 처음으로 승부 조작 가담자를 사면한데다 공개적인 여론 수렴 없이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기습적으로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팬들은 협회가 명분으로 내세운 '카타르 월드컵 16강 축하와 축구계 화합'이 승부조작 사면과 무슨 상관이나며 협회 결정에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당장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 악마가 향후 대표팀 경기 보이콧 성명을 발표했고, 어제 FA컵 경기에선 팬들이 '승부 조작 우리는 용서한 적 없다'란 문구의 플래카드까지 걸면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결국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축구협회는 사면 결정에 대한 재논의를 위해 내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했습니다.

    사흘 만에 사면 철회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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