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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전승' 신유빈 '국내 최강자도 꺾었다'

'7전 전승' 신유빈 '국내 최강자도 꺾었다'
입력 2023-03-30 20:42 | 수정 2023-03-3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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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시안게임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신유빈 선수가 7전 전승으로 1위를 달렸습니다.

    특히 국내 최강자 전지희 선수를 처음으로 꺾고 물오른 기량과 자신감을 확인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을 포기해야했던 신유빈.

    하지만 대회가 1년 미뤄지면서 극적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대표 선발전 5연승 길목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국내 최강자 전지희를 만났습니다.

    전지희의 노련함에 1세트를 내준 신유빈은 강력한 드라이브에 절묘한 코너워크로 빈틈을 찌르며 2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이후 숨막히는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좌우를 뒤흔드는 신유빈의 연속 공격에, 전지희도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응수하면서 어느새 승부는 2 대 2.

    마지막 5세트도 접전이었습니다.

    한 점 한 점 점수를 낼 때마다 특유의 기합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신유빈은 끝까지 집중력을 지켜내며 3-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상대전적 4전 4패끝에 거둔 첫 승이었습니다.

    [신유빈 / 대한항공]
    "언니가 일단 너무 잘하는 선수니까 저도 많이 간절했던 것 같고, 같이 좋은 경기 내용이 나왔던 거 같아서 좋아요."

    뒤이어 동년배 라이벌 김나영까지 꺾으며 7전 전승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중인 신유빈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신유빈 / 대한항공]
    "국가대표로 나가는 거니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메달을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신유빈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원/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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