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하성 선수가 장타 2방으로 샌디에이고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낮은 공을 퍼 올린 이른바 '골프 홈런'이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화끈했습니다.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다음 타석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뚝 떨어지는 변화구를 무릎을 꿇고 퍼올렸습니다.
"김하성이 정말 잘쳤습니다. 골프 샷 같네요."
공을 맞힌 높이가 지상에서 25cm.
그냥 뒀으면 바운드 볼이 될 만큼 낮았습니다.
골프 스윙하듯이 만들어 낸 홈런에 구단 sns는 마스터스 골프 우승자의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혀달라"는 재치있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사 2, 3루 위기에서 땅볼을 잡은 뒤 1루로 던질 듯 하다가 3루로 공을 던져 선행 주자를 잡아냈습니다.
김하성의 공수 맹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도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데스크
김수근
김수근
'골프 홈런' 김하성 "그린 재킷 입혀주세요"
'골프 홈런' 김하성 "그린 재킷 입혀주세요"
입력
2023-04-10 20:46
|
수정 2023-04-10 20:4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