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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위성 첫 탑재' 누리호, 우주까지 D-17

'실용위성 첫 탑재' 누리호, 우주까지 D-17
입력 2023-05-07 20:46 | 수정 2023-05-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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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오는 24일에 이뤄집니다.

    이제 3주도 남지 않았는데요.

    발사를 앞두고 누리호에 위성을 싣는 마지막 작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문다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해 6월 2차 발사에 성공했던 누리호.

    3차 발사를 2주가량 앞둔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누리호는 아랫부분인 1단과 2단은 이미 합체돼 있고 가장 꼭대기, 3단에 위성을 싣는 마지막 작업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장영순/항우연 책임연구원]
    "위성이 입고되기 전에 3단에 대해서는 다 조립을 완료를 하고 점검까지 지금 다 완료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번에 누리호에 실릴 위성은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비롯해 군집위성 '도요샛', 우주 스타트업에서 제작한 초소형 위성 등 총 8개입니다.

    2차 발사와의 차이는 실용위성을 싣고 쏘는 첫 실전 발사라는 점입니다.

    발사 시간은 저녁 6시 24분으로 지난번보다 2시간 정도 늦췄습니다.

    그 시간에 쏴야 위성 2호가 태양열로 전지판을 충전하면서 문제없이 레이더를 쓰기 좋은 궤도에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성 2호는 발사 13분 뒤 고도 550km에서 가장 먼저 분리됩니다.

    성패가 판가름나는 첫 번째 순간입니다.

    [고정환/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안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공 실패의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이후 작은 위성 7개가 20초 간격으로 하나씩 나와 각자 궤도에 놓입니다.

    이때는 서로 부딪히지 않는 게 관건입니다.

    [이상률/항우연 원장]
    "2차 발사를 성공했다고 해서 3차 발사가 당연히 성공하리라는 것은 아무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최대한 마지막 발사 순간까지 철저하게 저희들이 검증하고 준비하는 것만이 아마 최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누리호는 이번달 24일 우주를 향한 세 번째 도전을 합니다.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 힘으로는 처음으로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냅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인학/영상편집: 김관순/영상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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