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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은 퇴행과 폭주"‥시민사회단체들 비판 잇따라

"지난 1년은 퇴행과 폭주"‥시민사회단체들 비판 잇따라
입력 2023-05-10 20:18 | 수정 2023-05-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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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민사회의 기자회견과 집회 등이 잇따랐습니다.

    이들은 지난 1년을 '퇴행과 폭주'로 규정하면서 책임자 교체를 요구하는가 하면 국정운영 성적을 '21점'으로 낮게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송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정 퇴행, 독선·폭주,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참여연대는 '퇴행과 폭주'의 1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정의 책임은 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며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고위공직자 8명의 교체를 촉구했습니다.

    [이재근/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대통령실과 권력기관의 요직에 검사들을 집중 배치하면서 견제와 균형을 무너뜨리고 이른바 검사의 나라를 만들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손팻말을 들고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

    서울지역 14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서울시국회의'는, 국민 안전을 외면한 정부가 부자 감세, 재벌 특혜로 가진자들을 배부르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장희/서울시국회의 상임대표]
    "(민생은) 파탄되고 민주는 실종되고 평화는 파괴되어 버렸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수요시위에 나온 이용수 할머니는 '왜 약속을 안 지키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과거)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이 안 되어도 위안부 문제 해결한다고 하셨습니다…아무것도 한 게 없습니다."

    경실련의 조사에 응답한 대학 교수 345명은 윤석열 정부의 1년을 '21점'으로 혹평했습니다.

    '인사 정책'과 '경제 양극화' 등의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날이 저문 뒤에도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시내 16개 지역에서는 '굴욕 외교'와 '민생 파탄' 등을 규탄한다는 동시다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이상용, 최인규 / 영상편집: 임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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