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채택한 G7 성명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독립적 검증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할 한국 정부 시찰단은 내일 일본을 방문합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G7 성명에는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IAEA의 검증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성명에서 G7 정상들은 "인간과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IAEA의 안전 기준과 국제법에 따라 수행될 IAEA의 독립적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쿄 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진행하는 폐로 작업,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일본의 투명한 노력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G7은 지난달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개최된 기후·에너지·환경장관 회의 공동성명에서도 IAEA의 독립적인 후쿠시마 원전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일본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로 계획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는 문구는 빠졌습니다.
앞서 IAEA는 이달 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보고서에서, "일본의 오염수 처리 과정에 문제가 없으며 일본의 규제기관이 충분한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한국 정부 시찰단은 내일 일본에 도착합니다.
시찰단은 모레 일본 관계 기관과 질의응답을 가진 뒤, 오는 23일부터 1박 2일간 후쿠시마를 방문해 시찰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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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장슬기
G7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독립적 검증 지지"
G7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독립적 검증 지지"
입력
2023-05-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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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5-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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