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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하명 캐스터

[날씨] 밤사이 수도권·영서 요란한 비‥내일 오전까지 바람도 강해

[날씨] 밤사이 수도권·영서 요란한 비‥내일 오전까지 바람도 강해
입력 2023-05-20 20:31 | 수정 2023-05-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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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낮 동안 봄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초여름만큼이나 더웠습니다.

    이제 밤부터 중부 지역은 하늘빛이 흐려질 텐데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는 밤사이 요란한 비가 지나가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지는 않겠고 충북과 경북 서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비구름은 금세 지나가겠지만 내일 오전까지 바람은 강하게 지속되겠습니다.

    한편, 그제부터 고비 사막과 내몽골고원 부분에서는 황사가 지속적으로 발원되고 있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모래 먼지가 남동진에서 들어와서 오늘 밤 백령도부터 영향을 줄 텐데요.

    내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공기가 탁해져서요.

    밤이면 전북 지역까지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고요.

    월요일까지 먼지가 영향을 주다가 중부 지역부터 차츰 먼지가 빠져나가겠습니다.

    대기 질은 화요일 무렵이 되어서야 완전히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전국의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고요.

    서해안과 호남, 경남 내륙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광주 15도가 예상 되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24도, 대구가 28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만 끼는 가운데 한낮 기온 26, 7도 안팎으로 다소 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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