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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젤렌스키 대통령‥G7 지원 약속 '큰 성과'

'주인공'은 젤렌스키 대통령‥G7 지원 약속 '큰 성과'
입력 2023-05-21 20:07 | 수정 2023-05-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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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박 3일간 열린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오늘이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G7 정상들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내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죠.

    앞으로 미중 갈등을 넘어서 신냉전 구도가 더욱 깊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하겠습니다.

    현영준 특파원!

    이번 G7 정상회담, 그 의미와 성과를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 기자 ▶

    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이 전례 없는 목소리로 북한, 중국,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안보는 물론 경제와 인권 문제까지 범위를 넓히며 중국을 압박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신냉전 구도가 본격화되고 국제적 갈등이 깊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이번 G7회의에서는 특히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언론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고,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 성과도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가 있는데요.

    심지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히로시마의 주인공이라는 보도도 나왔거든요?

    ◀ 기자 ▶

    네. 외신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히로시마 G7 회의의 사실상 주인공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g7 회의를 장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하루만 7개 국가와 연달아 정상회담을 했는데요, 푸짐한 지원 약속을 받아내면서 각국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회의 의장인 기시다 총리의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G7으로서 하루라도 빨리 우크라이나에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어제 F-16 전투기 지원을 약속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도 장갑차와 탄약 등 추가 군사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국 수낵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안보가 곧 우리의 안보'라며 올 여름부터 F-16 전투기 조종사 교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샤를 미셀 유럽연합 상임의장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러시아와 친분이 두터운 인도 모디 총리와도 만났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종전 협상과 원칙에 대해 깊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진호 (도쿄) / 영상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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