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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회 칸 영화제 한국 영화 상영 시작‥경쟁작 없지만 7편 선보여

76회 칸 영화제 한국 영화 상영 시작‥경쟁작 없지만 7편 선보여
입력 2023-05-21 20:18 | 수정 2023-05-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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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프랑스 칸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주 개막한 칸 영화제가 12일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국 영화도 7편이 초청돼서 오늘부터 본격적인 상영을 시작합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명아 특파원!

    현장 분위기 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각 국의 영화 소개 부스와 필름 마켓이 열리고 있는 칸 해변입니다.

    바로 옆에는 영화 상영 전 배우들이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는 뤼미에르 대극장이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시사회가 열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이곳 레드카펫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국 영화는 올해 경쟁작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모두 7편의 영화가 칸에 초청됐습니다.

    본격적인 상영에 앞서 어제 저녁에는 한국 영화의 밤이 열렸는데요, 초청작 두 편에 출연한 이선균 배우와 영화 <차박>에 출연한 god의 데니안 씨가 모습을 나타냈고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괴물>의 감독이자 일본 영화계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한국 영화의 밤을 찾았습니다.

    [크리스 오아스터롬/암스테르담 이미지 판타스틱 필름 페스티벌 디렉터]
    "한국 문화는 인기가 많아요. 특히 K-pop과 한국 영화 역시 그렇죠. 관객들에게 인기가 있어서 저희 페스티벌에서도 (한국영화를) 오랫동안 많이 선보이고 있어요."

    ◀ 앵커 ▶

    오늘부터 한국 영화들이 본격적으로 상영되기 시작하는데, 어떤 영화들이 상영되죠?

    ◀ 기자 ▶

    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한국 영화는 비평가 주간에 초대된 이선균·정유미 배우 주연의 <잠>입니다.

    조금 전인 우리시간 오후 6시 미라마르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는데요, 메가폰을 잡은 유재선 감독은 칸에 초청된 신인 감독에게 수여하는 황금 카메라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정유미/영화배우]
    "칸에 오게 돼서 너무 좋고요. 영화 재밌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자정에 열리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첫 선을 보입니다.

    송중기 배우의 칸 진출작인 <화란>, 비경쟁작에 초청된 김지운 감독·송강호 배우의 <거미집>도
    각각 24일과 25일 칸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의 하루>는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프랑스 칸에서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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