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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생존 신호 수신‥이 시각 카이스트

누리호 생존 신호 수신‥이 시각 카이스트
입력 2023-05-25 19:45 | 수정 2023-05-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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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누리호의 임무, 싣고 간 인공위성 8기를 목표 궤도에 제대로 안착시키는 겁니다.

    위성과의 교신에 성공하는 게,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판단하는 최종 단계인데요.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교신을 하게 될 대전 카이스트 인공위성 연구소 연결하겠습니다.

    고병권 기자,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 기자 ▶

    네, 이곳에서는 누리호 발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차세대 소형 위성 2호와 교신을 하게 되는데요.

    예정대로라면 누리호에서 분리된 2호가 남극 세종 과학기지에 비콘, 즉 생존 신호를 이미 보냈을 시각입니다.

    비콘 신호는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어디쯤 있는지 위치 정보까지 지상국에 보내는 건데요.

    아직 현장에선 확인이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 신호가 확인돼야 위성 발사가 성공적이라는 1차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임무도 남아 있습니다.

    위성에 대한 2차 확인은 발사 1시간 40분 정도 뒤인 저녁 8시를 전후해 이뤄집니다.

    인공위성연구소와 위성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제대로 된 교신이 처음 이뤄지는 겁니다.

    정상적인 교신이 이뤄진다면 누리호 3차 발사는 성공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는 1990년부터 우리별 위성 등 각종 위성을 제작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기술로 만든 로켓으로 위성을 쏘아 올려 교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때문에 연구진들은 차세대 소형 위성 2호의 제작부터 발사, 또 교신까지 모든 과정에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과제를 수행해 왔습니다.

    누리호에 실린 위성은 소형 위성 2호 이외에도 7기가 더 있는데요.

    한국천문연구원은 자체 제작한 4기의 위성과 내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교신에 나서고 민간회사 3곳도 각자 위성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콘과 1차 교신 결과를 오늘 밤 9시쯤 공지하고 내일 추가 교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서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 여상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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