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일본‥'골대 불운' 역전패

◀ 앵커 ▶

C조에선 일본이 콜롬비아에 역전패했습니다.

페널티킥 기회를 날려버리는 등 골대 불운에 시달렸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먼저 앞서 간 건 일본이었습니다.

전반 30분, 야마네의 빗맞은 슈팅이 행운의 선제골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콜롬비아의 반격은 거셌습니다.

후반 8분, 아스프리야가 동점골을 만들었고.

6분 뒤엔 일본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일본도 기회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은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날아갔고.

3분 뒤 날린 회심의 헤더슛 역시 골대에 가로막혔습니다.

추가시간에도 골문 앞에서 기회를 놓친 일본은 결국 2대1로 패하면서 1승 1패를 기록했고 2연승을 거둔 콜롬비아는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죽음의 조' D조에선 나이지리아가 사실상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브라질을 꺾은 이탈리아를 2대0으로 완파하고 2연승으로 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브라질은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6골을 퍼부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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