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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서 "기억과 예우는 헌법 실천"

윤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서 "기억과 예우는 헌법 실천"
입력 2023-06-06 19:42 | 수정 2023-06-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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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건 헌법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 묵념의 사이렌이 울리고, 21발의 조포가 발사됩니다.

    이어진 국민의례에선 국가유공자의 후손과 각기 다른 제복을 입은 8명의 공무원이 애국가를 제창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독립과 건국에 헌신하신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습니다."

    또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군인과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의 헌신을 추켜세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실천 명령입니다."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가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한미동맹 기반의 안보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예정에 없이 베트남전과 대간첩작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해 유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추념식에선 천안함 생존 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와 6.25 전쟁 전사자인 고 조종두 중사의 유족 등 5명이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았습니다.

    여야도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예우를 확대하겠다"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북한의 공격에 목숨을 잃은 영령을 욕되게 하는 세력이 함부로 날뛰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과 역사를 실질적으로 지키는 '전략적 자율외교'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해동 / 영상편집 :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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