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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량‥10대 범죄 표적

"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량‥10대 범죄 표적
입력 2023-06-06 20:30 | 수정 2023-06-0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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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주차장에 주차해둔 차량에서 현금이나 물건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요.

    사이드미러를 접지 않고 주차해둔 차량들이 범행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10대 청소년들이 주차된 차량 주위를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한 청소년이 차량 문을 열고 무언가 들고 나옵니다.

    차 안에서 있던 담배와 라이터였습니다.

    [임관옥/목포시 CCTV 관제센터 직원]
    "계속 추적 관찰하던 중에 차량 내부에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차량털이가 일어났던 현장에 다시 가 봤습니다.

    낮시간인데도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들이 눈에 쉽게 띕니다.

    이 같은 차량은 문이 잠겨 있지 않을 가능성이 커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는 차량털이를 당할 위험이 더 큽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20대가량의 차량 가운데 5대는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습니다.

    [차량 운전자]
    "(사이드미러 안 접는 경우가) 많죠. 잠갔다고 생각했는데 또 안 보고."

    [최정훈/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차량 주차 시)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는지 시정 장치를 꼭 하시고, 차량 내에는 귀중품이나 표적이 될 수 있는 물건을 안 놔두셨으면‥"

    경찰은 CCTV가 없고 차량이 많이 주차된 공터를 중심으로 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영상취재: 홍경석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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