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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모르는 김은중호' '이번에도 핵심은 수비'

'패배 모르는 김은중호' '이번에도 핵심은 수비'
입력 2023-06-06 20:41 | 수정 2023-06-0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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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회 연속 20세 이하 월드컵 4강에 오른 우리 축구대표팀이 사흘 뒤 이탈리아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르는데요.

    이번 대회 무패의 원동력인 촘촘한 수비로 4년 전 준우승 신화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대회 5경기에서 3승 2무.

    대표팀은 24개 출전국 가운데 유일한 무패팀입니다.

    특히 이긴 3경기는 철저하게 준비한 전술의 승리였습니다.

    매번 점유율에서 크게 밀리고, 20개가 넘는 슈팅을 얻어맞을 정도로 기록상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페널티킥과 세트피스 상황을 제외하곤 실점이 없었습니다.

    촘촘한 협력 수비를 유지하는 조직력은 물론 체력적 한계에 굴하지 않고 몸을 던지는 육탄 방어에 골키퍼들의 눈부신 선방쇼로 결정적인 위기를 넘겼습니다.

    [서형욱/MBC 해설위원]
    "(우리 대표팀은) 수비적으로 안정된 조직력을 기반으로 해서 굉장히 인내심이 필요한 축구를 하고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4강 진출의 성과를 냈습니다."

    4강전도 핵심은 수비입니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11골을 몰아친 이탈리아의 폭발력과 혼자 6골을 터뜨려 득점 1위에 오른 카사데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느냐에 결승 진출 여부가 달렸습니다.

    [안정환/MBC 해설위원]
    "(이탈리아전에서도) 재미가 더 없을 수 있지만 그래도 실리 축구를 이용해서 견디는 축구를, 빠른 템포의 역습을 좀 더 가져가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김은중 감독이 구축한 '지지 않는 축구'에 완전히 녹아든 대표팀.

    [이승원/U-20 축구대표팀 주장]
    "공을 오래 점유하지 않더라도 저희가 힘을 쓸 때 확실하게 쓰는 것, 저희한테는 효과적인 축구를 하는 게 저희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4년 전 준우승 신화 재현을 넘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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