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폴란드로 수출할 경공격기죠.
FA-50 1호기가 오늘 출고식을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수출 계약을 맺은 지 8개월 만으로, 역대 최단기간인데요.
FA-50은 유럽에 이어 미국 수출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습니다.
이종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폴란드로 수출할 국산 경공격기 FA-50GF입니다.
마하 1.5의 속도로 5만 5천 피트 상공까지 날 수 있습니다.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제작해 전술 훈련은 기본이고, 공대공·공대지 전투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KAI는 작년 9월 폴란드와 48대, 약 4조 원대의 수출 대박을 터트렸고, 수출용 1호기를 여덟 달 만에 첫 출고했습니다.
역대 최단기간 출고 기록입니다.
[강구영/KAI 사장]
"저는 이것을 수많은 톱니바퀴가 맞물려 이뤄낸 기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KAI는 올해 말까지 12대를 우선 납품해 노후 전투기 교체가 시급한 폴란드의 공군 전력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입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폴란드 부총리]
"폴란드는 짧은 시간 내에 이렇게 뛰어난 전투기를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나머지 36대는 성능을 더 개량해,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합니다.
[이종섭/국방부장관]
"(우리나라의) 생산능력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신뢰와 폴란드 측의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FA-50은 올해 말레이시아와도 18대, 1조 2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따낸 데 이어,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수년 안에 최대 7백대로 예상되는 미 군용 훈련기 교체 사업에도 참여해 미국 시장 첫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영상취재 : 박경종(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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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종승
폴란드 수출 FA-50 첫 출고‥미국 시장도 노린다
폴란드 수출 FA-50 첫 출고‥미국 시장도 노린다
입력
2023-06-07 20:39
|
수정 2023-06-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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